1/18/2018

리빙스턴 박사를 찾아서: 16: 고별사 3



다우 배 한 척이 미국 영사관 앞에서 정박하고 있었다. 나는 내 옛 동반자들에게 연설을 했다. “이제 너희들은 우니아니엠베로, 그 위대한 주인’에게로 돌아가게 됐다. 너희들은 그를 알고 있다. 너희들은 그가 좋은 사람이고 친절한 마음을 가졌다는 것을 안다. 그는 나와 다르다. 나는 너희들을 때렸지만, 그는 때리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너희들은 내가 너희들 모두에게 보상을 해주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나는 너희들을 모두 천과 돈으로 부유하게 만들어주었다. 너희들이 말을 잘 들을 때 내가 어떻게 너희들의 친구가 됐는지 너희들은 알고 있다. 너희들에게 먹을 것과 입을 것을 충분히 주었다. 너희들이 아플 때, 돌봐주었다. 내가 너희들을 잘 대해줬다면, ‘위대한 주인’은 훨씬 더 잘해줄 것이다. 그는 기분 좋은 목소리를 가졌고 상냥하게 말한다. 너희들은 그가 공격하는 사람를 향해 손을 올리는 것을 본 적이 있느냐? 너희들이 못되게 굴었을 때, 그는 화를 내며 너희들에게 말하지 않았다. 그는 슬픈 어조로 너희들에게 말했다. 이제 너희들은 그를 따르겠다고, 그가 너희들에게 말하는 것을 하고, 모든 일에서 그에게 복종하고, 그를 버리지 않겠다고 내게 약속할 것이냐?”

“우리는 그렇게 할 것입니다, 그렇게 하겠습니다, 주인님!” 그들은 모두 열렬하게 울부짖듯 소리쳤다.

“그러면 한 가지가 더 있다. 나는 너희들이 가기 전에 너희 모두와 악수를 하고 싶다. 그리고 우리는 영원히 헤어진다.” 그리고 그들은 모두 즉시 달려들었다. 그리고 힘찬 악수가 모든 대원과 교환되었다.

“이제, 모든 대원은 자신의 짐을 들어라!”

곧 나는 그들과 함께 거리를 행군해서 해안으로 가서 그들이 배에 오르는 것과 돛이 올려지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다우 배는 바가모요를 향해 서쪽으로 자신의 경로를 따라 속도를 올렸다.

나는 왠지 낯설고 외로웠다. 내 어두운 친구들. 그렇게 먼 거리를 함께 여행했고 그렇게 많은 위험을 함께했던 친구들이 갔고, 나는 뒤에 남겨졌다. 나는 그들의 친절한 얼굴들 중에서 몇이나 다시 보게 될까?

29일 독일 영사관 소속 증기선 ‘아프리카’가 우리 다섯 명의 무리에 의해 전세 내어졌다. 우리는 섬에 있는 거의 모든 유럽인 체류자들에게 행운을 기원받으며 잔지바르에서 세이셸 군도로 떠났다.

우리는 6월 9일에 세이셸 군도에 도착했는데, 프랑스 우편선이 아덴Aden을 향해 떠난 지 9시간 후였다. 마헤Mahe(세이셸 군도)와 아덴 사이에는 한 달에 한 번 우편선이 왕래하므로 우리는 마헤의 섬에서 한 달을 지내야 했다.

마헤 섬에서 내 삶은 아프리카로부터의 귀환과 연관된 가장 좋은 일 중 하나였다. 내 동반자들은 존경할 만한 신사들이고 진정한 기독교인들임을 알게 되었다. 미스터 리빙스턴은 많은 온화한 특질들을 보여주었고, 학문적이고 사색적이고 진지한 사람이라는 것을 스스로 증명했다. 드디어 프랑스 증기선이 모리셔스로부터 왔을 때, 그 아름다운 섬과 그곳에 배치된, 후한 대접을 베풀었던 영국 장교들을 떠나는 것을 아쉬워하지 않았던 사람은 우리들 중 한 명도 없었다. 공무국장 미스터 헤일즈 프랭클린Hales Franklyn과 브룩스Brooks 박사는 방랑자들을 환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그리고 나는 이 기회에 개인적으로 그들에게 많은 정중한 대접을 받았음을 알린다.

남쪽에서 온 승객들은 아덴에서 중국에서 출발해 마르세유로 가고 있는 프랑스 우편 증기선 ‘메이-콩Mei-kong’으로 옮겨 탔다. 마르세유 항구에서 나는 호스머Hosmer 박사와 ‘데일리 텔레그래프'Daily Telegraph’ 신문사를 대표해서 나온 사람의 대환영을 받았다. 그리고 사람들이 내 탐험의 결과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들었다. 그러나 영국에 도착하기 전에는 실감하지 못했었다.

그 일을 시작했고 성사되도록 했던 베넷 편집장은 이제 상상할 수 있는 가장 너그러운 결정으로 결말을 맺었다. 나는 리빙스턴 박사에게 베넷 편집장에게 보내는 그의 편지들이 런던 저널London journal에 실린 후 24시간 안에 그것들을 영국에 있는 그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부칠 것이라고 약속했었다. 내 서약이 지켜지도록 하기 위해, 그리고 그의 가족 편지들의 배달이 지연되지 않게 하기 위해, 베넷 편집장의 대리인은 거의 2,000파운드의 비용을 들여 내가 리빙스턴 박사에게 받았던 ‘헤럴드’ 편지들을 뉴욕으로 전보로 보냈다.

친애하는 독자여, 이제 당신과 내가 헤어져야 하는 시간이 왔다. 이것이 끝이 아니기를 함께 희망하기를 바란다. 여행자는 안타까운 고별사를 자주 반복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 책을 쓰는 동안 나는 많은 작별인사를 했다. 사납고 후안 무치한 고고족에게, 공갈협박으로 한때 나를 무척 괴롭혔던 미온부에게, 곧 무시무시한 싸움을 벌일 듯한 요란한 소음을 일으켰던 빈자족에게, 우리를 모질게 대했던 룬디족에게, 아랍 노예 상인들과 혼혈들에게, 이장성 열병과 간헐적 열병에게, 마카타의 수렁과 늪지대에게, 거무스름한 물과 어마어마한 쓰레기에게, 내 거무스름한 친구들과 부하들에게, 그리고 영웅 여행자이고 기독교 신사인 데이비드 리빙스턴에게. 나는 책장 넘기며 내 발자국들을 따라왔던 모두에게 가장 진심으로 행운을 빌며 다시 한번 안녕을 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