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7/2018

리빙스턴 박사를 찾아서: 15: 집으로, 리빙스턴의 마지막 말과 마지막 작별 6



편지가 스스로 대변하기에 내가 더할 것은 없다. 당시에 나는 이 편지가 내 성공의 가장 좋은 증거라고 생각했다. 나로서는 ‘추적’을 위해 나를 임명한 신문사와 관계되지 않는 한, 그의 발견들에 대해 티끌만큼도 상관할 바가 아니었다. 그의 여행들의 결과에 궁금증을 느꼈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가 자신이 시작한 일을 완수하지 못했다고 고백했기 때문에 그가 내게 줄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요구하는 것이 상당히 미묘한 일임을 느꼈다. 그의 발견들은 그만의 노력의 열매들이었고, 그에게 속했다. 그는 그것들을 출판하는 것으로 보상받기를 희망했고, 그것이 자식들에게 남기를 바랐다. 그러나 리빙스턴은 받게 될 돈의 액수보다 더 높고 고귀한 야망을 품고 있었다. 그는 양심의 명령들을 따랐다. 하지만 결코 그 추상적 덕목을 무조건 따르는 노예는 아니었다. 그가 좋아하는 것들은 그를 집으로 향하게 했고, 그런 유혹을 물리치기 위해 세상에서 가장 단호한 결심이 필요했다. 그는 자신이 딛고 지나갔던 새로운 땅의 모든 발자국으로 향후 그 기독교 국가들을 아프리카 열대 지방의 이교도와 사랑과 자비로 묶을 공감의 사슬을 만들었다. 만일 그가 실제적 발견과 여전히 암흑에서 사는 종족과 나라들을 존재에 관한 구체적 글을 통해 선하고 자비로운 동포들로부터 아프리카인이 스스로를 구원하는 무언가를 시작할 수 있게 하는 것에 대한 관심을 끌어내는 사랑의 사슬을 완성할 수 있다면, 리빙스턴은 그것을 풍부한 보상이라고 여길 것이다.

어떤 사람은 ‘제정신이 아닌 어리석은 생각이고, 돈키호테 식 계획!’이라고 말할 것이다. 그런데 결코 그렇지 않다. 태양이 기독교인이든 이교도든, 문명인이든 이교도든 상관하지 않고 모두 비치는 것만큼이나 확실하다. 비록 아프리카의 사도 리빙스턴은 사랑의 사슬이 완성되는 것을 직접 보지 못할지 몰라도, 우리 젊은 세대와 우리의 아이들 또한 보지 못할 지 몰라도, 저세상에서 보게 될 것이고, 후손들은 아프리카를 문명화한 용감한 그 개척자를 인정할 것이다.

다음은 내 일기장에서 그대로 가져왔다.

3월 12일.
아랍인들은 내게 해안으로 가져갈 편지를 45통이나 보냈다. 나는 막바지에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배달원이 될 판이다. 그렇게 된 이유는 미람보와의 전쟁으로 현재 제대로 구성된 카라반이 우니아니엠베를 떠나도록 허락되지 않기 때문이다. 만일 계속 전쟁이 끝나기를 기다리며 우니아니엠베에 머물렀더라면 어떻게 됐을까! 내 생각에 아랍인들은 아직도 9개월 안에 미람보를 정복할 수 없을 것 같다.

오늘 밤 원주민들은 스스로 내게 고별 댄스를 보여주기 위해 내 집 앞에 모였다. 나는 그들이 음테사Mtesa의 카라반 대장 신기리Singiri의 길잡이들임을 알게 되었다. 내 부하들이 합류했고, 나 또한 나도 모르게 음악에 사로잡혀 끼어들어 내 전사들의 격렬한 찬사를 받을 때까지 춤을 추게 되었다. 그들은 평소의 엄격함을 조금 푼 자신들의 주인을 보고 기뻐했다.

전체적으로 격렬한 춤이다. 음악은 활기차고, 북 네 개가 반향하며 음악이 흘러 나온다. 북은 기이한 원의 가운데에 서있는 네 남자의 몸 앞에 놓여 있다. 봄베이는 음리마Mrima 해변의 춤을 출 때만큼 편안해 보이지는 않아도 늘 익살스럽듯이 머리에 물통을 쓰고 있다. 강건하고 민첩하고 실수가 없는 쵸우페레흐는 손에 도끼를 들고 머리에 염소 가죽을 뒤집어 쓰고 있다. 바라카 는 내 곰 가죽을 걸치고, 창을 들어올린다. ‘황소고집’ 마브루키는 코끼리의 영혼 안으로 들어가서 엄숙한 코끼리처럼 앞으로 갔다 뒤로 갔다 하고 있다. 울리멘고는 총을 가지고 있고 잔혹한 드로캔서Drawcansir가 되었다. 천 명과 전쟁을 벌이려는 모습이라면 상상이 될 것이다. 그렇게 포악해 보인다. 크하미시와 캄나는 북을 치는 사람들 앞에 있다. 서로 등을 맞대고 별들을 향해 야무지게 발길질을 하고 있다. 거인의 힘의 화신이며 우뚝 솟은 티탄 같은 아스마니 또한 총을 가지고 있고, 자신이 망치로 무수히 사람을 죽이는 토르Thor라도 되는 듯 총으로 허공에 대고 총질을 하고 있다. 우리의 도덕 관념과 열정은 모두 중지 상태다. 우리는 천국 같은 별 빛 아래에서 다투는 악마들이다. 어떤 기이한 드라마 속 역할만을 연기한다. 공포를 일으키는 에너지와 천둥 같은 소리를 내뿜는 드럼 장단에 맞춰 즉각적으로 빠르게 움직일 뿐이다.

호전적 음악이 끝나고 다른 음악이 시작된다. 합창단의 선창자는 무릎을 꿇고 땅 구덩이에 두세 번 머리를 넣는다. 그리고 역시 무릎을 꿇고 있던 합창단이 구슬픈 어조로 선창자의 느리고 엄숙한 후렴구의 마지막 단어들을 반복한다. 그 단어들은 문자 그대로 번역되었다.

선창자: 오, 오, 오! 백인이 집으로 간다네!
합창: 오, 오, 오! 집으로 간다네! 집으로 간다네, 오, 오, 오!
선창자: 바다 위에 있는 행복한 섬으로,
            구슬이 많이 있는, 오, 오, 오!
합창: 오, 오, 오! 구슬이 많이 있는, 오, 오, 오!
선창자: 신기리Singiri가 우리를 가지 못하도록 하는 동안, 오, 매우 오래,
            우리 집으로 매우 오래, 오, 오, 오!
합창: 우리 집으로, 오, 오, 오! 오, 오, 오!
선창자: 그리고 우리는 매우 오랫동안 음식이 없어서,
            우리는 반쯤 굶었다네, 오, 그렇게 오랫동안, 신기리 나리!
합창: 그렇게 오랫동안, 오, 오, 오!
         신기리 나리, 신기리! 신기리! 오, 신기리!
선창자: 미람보가 전쟁에 나갔네, 아랍인들과 싸우러,
            아랍인들과 은그와나족은 미람보와 싸우러 갔다네!
합창: 오, 오, 오! 미람보와 싸우러!
         오, 미람보! 미람보. 오, 미람보와 싸우러!
선창자: 그러나 백인은 우리를 기쁘게 할 것이라네,
            그는 집으로 간다네! 그가 집으로 가기에,
            그는 우리를 기쁘게 한다네! 쉬, 쉬, 쉬!
합창: 백인은 우리를 기쁘게 한다네! 쉬, 쉬, 쉬
         쉬, 쉬흐흐, 쉬흐흐흐흐흐! 음음, 무, 음음음, 쉬!

이것은 내가 신기리Singiri의 니암웨지족에게 받은 특별한 송별회였다. 그 송별회의 주목할 만한 용맹한 아름다움(?), 리듬의 우수함(?), 열정적 힘(?) 때문에 나는 우니암웨지의 합창을 사랑하는 아이들의 가장 훌륭한 작품들 중 하나로써 이 책에 기록해 송별회에 불멸성을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