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2018

리빙스턴 박사를 찾아서: 11: 우카웬디, 우빈자, 우흐하를 지나 우지지로 17



[11월 10일 계속]

아랍인들이 떠난 후 오래지 않아 다진 고기로 만든 따뜻한 케이크가 수북이 담긴 접시가 사이드 빈 마지드에 의해 우리에게 보내졌다. 닭고기 카레가 모함메드 빈 살리Mohammed bin Sali에 의해 보내졌고, 모에니 크헤리Moeni Kheri는 염소고기 스튜와 쌀 요리를 접시 가득 보냈다. 그렇게 음식 선물들이 줄지어 왔고, 음식이 앞에 놓이자마자 우리는 먹기 시작했다. 나는 건강하고 불굴의 소화력을 가졌다. 내가 해왔던 운동이 소화기관을 잘 작동하게 했다. 하지만 리빙스턴은 입맛이 없다고 하소연을 해오던 차였다. 그의 위가 종종 차 한 잔 말고는 아무것도 들이려 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그도 먹었다. 건강하고 굶주린 사람처럼 먹었다. 나와 팬케이크를 두고 먹기 경쟁을 하며 “당신이 내게 새 삶을 가져다 주었소. 당신이 내게 새 삶을 가져다 주었소.”라는 말을 계속했다.

“오, 조지가 준 것! 나는 뭔가를 잊고 있었습니다. 셀림아, 서둘러 그 병을 가지고 오너라. 너는 어떤 병인지 알고 있다. 그리고 은제 술잔들도 가져오거라. 이 순간을 위해 그 병을 가져왔습니다. 이런 순간이 오기를 바랐습니다, 자주 부질없는 기대 같기도 했지만.”이라고 내가 말했다.

셀림은 그 병이 어디에 있는지 알고 있었고, 곧 병을 가지고 돌아왔다. 그것은 실르히Sillery산 샴페인이었다. 기분을 들뜨게 하는 와인을 은제 술잔에 가득 따라 박사에게 건넸고 내 잔에는 조금만 따르고 축배를 들었다.

“박사님의 건강을 위하여”라고 내가 말했다.

“또한 당신의 건강을 위하여!”라고 박사가 환하게 응답했다.

이 행복한 만남을 위해 내가 보물처럼 아끼던 샴페인은 서로를 향한 진심 어린 행운의 기원과 함께 우리의 목으로 넘어갔다.

그러나 우리는 이야기는 끝나지 않았다. 준비된 음식은 그날 오후 내내 우리에게 보내졌고 우리는 음식이 올 때마다 먹었다. 나는 과식했다 싶을 만큼 실컷 먹었을 때까지 계속 먹었고, 박사도 충분히 먹었음을 고백해야 했다. 박사의 집에서 일하는 여자 요리사 할리마흐Halimah는 아직도 흥분이 최고에 달해 있었다. 그녀는 베란다에 진짜로 두 백인이 앉아 있는지 확인하려 부엌 밖으로 머리를 내밀고 있었다. 예전에 그곳에는 백인이 한 명 밖에 없었는데, 그는 먹을 수 없었기 때문에 먹으려 하지 않았었다. 그리고 그녀는 그런 사실에 대해 속으로 상당히 걱정하고 있었다. 박사가 그녀의 음식 솜씨를 제대로 평가하지 않을까 걱정이었다. 그런데 그날 엄청난 양의 음식이 소비되자 그녀는 놀랐고 신이 났다. 우리는 그녀의 혀가 호기심에 굶주린 군중들을 향해 엄청나게 요란한 소리를 내는 것을 들을 수 있었다. 그들은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을 듣기 위해 부엌 앞에 서있었고, 그녀는 우리에 관한 뉴스로 그들을 계몽했다. 딱할 만큼 충성스러운 영혼! 격노한 듯 목청껏 가십을 퍼뜨리는 그녀의 목소리를 듣는 동안 박사는 그녀의 충직한 서비스에 대해, 그리고 총소리가 또 다른 백인이 우지지에 왔음을 알릴 때 그녀가 얼마나 당황했는지에 대해 이야기해주었다. 그녀가 극도의 흥분 상태로 부엌에서 그가 있는 곳으로 어떻게 날아왔는지, 그리고 다시 밖에 있는 광장에 나가서 어떤 온갖 질문을 해댔는지, 그 별난 집안의 금고와 식료품 저장고가 넉넉하지 않아 얼마나 절망에 빠졌었는지, 바르메시드의 잔치[겉치레만 하는 대접]를 열어 거창한 겉치레로 그들의 가난을 만회해보려고 얼마나 안달을 했는지. 그녀가 말했다, “그는 왜 우리 같은 사람이 아닐까? 그는 천과 구슬을 많이 가져오지 않나? 아랍인들은 말도 마! 백인에 필적한다는 자들이 누구지? 그야, 아랍인들이지!”

박사와 나는 많은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특히 우지지에 도착해서 그가 가진 물건을 다 팔고 빈곤에 빠진 상태에서 당면한 문제와 실망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그는 겨우 20[도티]남짓한 천 밖에 없었는데, 그것도 셰리프Sherif라 불리는 남자에게 맡겨두었다. 그는 물건을 관리하라고 영사에 의해 파견됐는데, 혼혈half-cast 주정뱅이 재봉사였다. 게다가 그는 이질을 앓아왔고, 상태가 매우 좋지 않았다. 그는 이날 먹은 것에 비하면 아주 조금 호전되었는데, 벌써 더 기운이 나고 건강해졌다고 느끼기 시작했다.

이날도, 비록 내게는 행복하고 중요한 날이었지만, 다른 모든 날들처럼 마침내 저물고 있었다. 박사가 내가 오기에 앞서 며칠 동안 그렇게 앉아있었던 것처럼, 우리는 동쪽을 향해 앉았다. 마을 너머에 있는 야자나무 숲 위로 그리고 우리가 그날 넘었던 산등성이 위로 올라오는 검은 그림자를 보았다. 검은 그림자는 빠르게 다가오고 있는 어둠을 뚫고 솟아오르고 있었다. 선과 모든 행복을 시여하는 위대한 신에 대한 감사로 충만한 마음으로 탄가니카 호수 물결의 메아리 치는 천둥소리와 밤 벌레들이 부르는 합창을 들었다. 그렇게 앉아 몇 시간이 흘렀지만, 우리 마음은 여전히 그날의 놀라운 사건들로 바빴다. 그러다 아직 그 여행자가 편지들을 읽지 않았다는 사실이 떠올랐다.

나는 말했다, “박사님, 편지를 읽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더는 당신의 시간을 차지하지 않겠습니다.”

그가 대답했다, “네, 시간이 늦었습니다. 나는 가서 친구들의 편지를 읽겠습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그리고 신의 가호가 있기를!

“안녕히 주무십시오, 친애하는 박사님. 그리고 당신에게 온 소식이 당신이 희망하는 바와 같기를 바랍니다.”

지금 나는 “내가 어떻게 리빙스턴을 찾았는지” 그 위대한 날의 저녁에 기록한 것처럼 내 일기장에게 이야기했다. 나는 이야기를 삭제하고 압축하는 과정을 통해 그저 무미건조한 이야기로 만드는 것에 그동안 반대해왔다. 그렇게 한다면 그 실종된 여행자를 발견하기 전까지, 그리고 특히 우리가 서먹하게 만났어도 만나자마자 우정이 싹터서, 리빙스턴이나 나나 운 좋게도 굳은 우정으로 서로의 손을 잡았던 날에 어떤 감정들이 탐험대원 각자와 나를 흔들었는지 기록할 수 없을 것이다. 그 연로한 여행자는, 비록 잔인하게 왜곡되었음이 밝혀졌지만, 모든 성급했던 기대와 달리 나를 친구로 맞아주었다. 내 인사말을 받아준 진심 어린 따뜻함, 자신의 집에 내 거처를 마련해준 정중함, 솔직한 화법, 평범하지 않는 겸손함과 온순함을 갖춘 태도 등으로 내 안에서 그에 대한 호의적인 반응이 매우 격렬하게 일어났다. 그런데 헤어지며 밤 인사를 건넸을 때 나는 순간적으로 공포를 어렴풋이 느꼈다. 아침 해가 우지지 위로 떠오르기 전에 그날 밤 내가 느꼈던 기쁨의 충만함이 어떤 시기 어린 운명에 의해 사라질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