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7/2018
리빙스턴 박사를 찾아서: 15: 집으로, 리빙스턴의 마지막 말과 마지막 작별 18
5월 4일.
킨그웨레Kingwere의 나루터에 도착했으나 우리는 카누 뱃사공의 관심을 끌 수 없었다. 우리 야영지와 바가모요 사이에 적어도 4마일은 되는 침수된 평원이 있다. 우리 탐험대가 이 넓은 물 천지 황무지를 나룻배로 가로지르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다.
5월 5일.
카누 주인 킨그웨레가 오전 11시에 물 천지가 된 평원 너머 곤고니Gongoni에 있는 그의 마을에서 왔다. 그의 동작들을 보고 있으면 나는 어쩔 수 없이 그가 어떤 우울한 통나무 왕[이솝 우화에 등장하는 무능한 왕의 상징]의 후손이라고 믿고 싶어진다. 왜냐하면 이 땅 어디에서도 킨크웨레가 보여주는 것처럼 그렇게 충실하게 묘사된 왕족의 특징과 기묘한 태도를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그는 카누 두 척을 가지고 왔다. 짧고 금방 뒤집어질 것처럼 보이는 물건이었다. 그 안에 우리 중 겨우 12명만이 한 번에 탈 수 있었다. 우리는 아직 곤고니 마을에 도착하지도 않았는데 시간은 벌써 오후 3시였다.
5월 6일.
나는 추가로 5달러짜리 금화를 주겠다는 약속으로 킨그웨레에게 그의 빠른 행동이 급히 필요하다는 인상을 심어주고 나서, 마지막 대원이 오후 3시 30분에 캠프에 도착하는 것을 지켜보며 만족감을 만끽했다.
한 시간 후, 우리는 내 카라반이 언제 어디서든 낸 적 없었던 것으로 보이는 속도로 행군하는 중이다. 모든 대원의 감정은 고조되어 있다. 그들의 동작에는 마음 속에서 일어나는 감정을 너무 잘 드러내는 생동감, 아니, 경솔한 성급함이 실려있다. 당연히 내 마음은 그들이 느끼는 감정들의 정직한 지표이다. 그리고 나는 내가 날 사로잡은 거대한 기쁨을 인식하지 못할 정도로 자부심이 넘친다고는 조금도 생각하지 않는다. 성공했다고 생각하면 자랑스럽기는 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내일 인생에서 누릴 수 있는 좋은 것이 풍부하게 놓인 테이블 앞에 앉으리라는 희망이 날 행복하게 하는 만큼 그렇게 행복하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내가 햄과 감자와 맛있는 빵에 그토록 기뻐하다니! 마음이 도대체 얼마나 비참한 상태란 말인가? 아, 내 친구여, 기다려라, 굶주림과 거칠고 혐오스러운 음식으로 네가 뼈만 앙상하게 남을 때까지, 마카타 늪지대를 진창에 몸을 담그로 다 빠져나올 때까지, 그리고 35일만에 우리가 지금까지 겪었던 날씨 속에서 525마일을 행군할 때까지. 그러면 신에게 어울릴 영양식을 그리워질 것이다!
우리의 임무를 완수하고, 행군의 조바심과 걱정을 끝내고, 못된 부족들로 인한 불안과 분노를 끝내고, 마지막 15일 동안 수렁과 스틱스 강과 같은 늪지대를 통과하며 무거운 발걸음을 옮기는 것도 끝내고, 우리는 베울라흐Beulah[구약에서 번영된 예루살렘을 그렇게 지칭]의 평화와 휴식 가까이에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 우리는 우리의 뿔로 만든 화약통이 빌 때까지 총을 발사는 것 말고, 목이 쉴 때까지 ‘후라’라고 외치는 것 말고, 영혼을 울리는 ‘얌보’라는 인사말로 방금 태어난 모든 어머니의 아들에게 진실한 인사를 건네는 것 말고 달리 우리의 행복을 표현할 방법이 있을까? 그런 방식으로 다 표현할 수 없다면 은그와나 병사들을 기억해라. 나는 그들을 매우 공감할 수 있기에 그들이 가장 미친 행동을 하는 것을 비난하거나 책망하지 않고 허락한다. [뭘 어떻게 했다는 걸까?]
석양에 우리는 바가모요 시내로 들어갔다. 베울라흐에서는 ‘더 많은 순례자들이 마을로 온다.’라는 말이 들렸었다. 바가모요에서는 ‘그 백인이 마을로 왔다’라는 말이 들렸다. 그리고 우리는 내일 잔지바르로 가기 위해 바다를 건널 것이다. 그리고 행복의 문으로 들어갈 것이다. 우리는 위를 공격할 어떤 음식도 더는 보지 않을 것이고 냄새를 맡지 않을 것이고 맛보지 않을 것이다!
키란고지는 나팔을 분다. 원주민들과 아랍인들이 우리 주위로 모여드니 아스톨포Astopho[샤를마뉴 대제의 12용사의 하나로 알려진 가상의 인물]가 내재한 듯 길게 나팔소리를 뽑아낸다 저 빛나는 국기가 해안으로 다시 돌아온다. 리빙스턴이 괴롭힘으로 실의에 빠져 우지지에 있을 때 구원을 약속했던 국기이고, 그 위 별들은 중앙 아프리카의 위대한 호수 위에서 펄럭였었다. 찢어졌지만, 진짜 찢어졌다, 명예를 더럽히지 않았고, 너덜너덜해졌지만 품위를 잃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