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2018
리빙스턴 박사를 찾아서: 08: 우니아니엠베에서의 삶과 고난, 전쟁에 말려들다 1
나는 우니아니엠베 총독인 사이드 빈 살림 Sayd bin Salim과 함께 수도인 크위쿠루 Kwikuru에 있는 그의 템베를 향해 나란히 걸으며 소리 없는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니암웨지족 짐꾼 수백 명이 나와 있었고, 술탄 음카시와Mkasiwa의 전사들은 자신들의 추장 주위를 배회했다. 부모 다리 사이로 고개를 내민 아이들과 심지어 엄마 등에 업혀 나온 몇 달 밖에 안 된 아기들도 있었다. 그들은 수많은 시선을 하나로 모아 나를 응시함으로써 내 피부색에 경의를 표했다. 내게 말을 건 사람은 아랍인들과 우니아니엠베의 늙은 통치자 음카시와뿐이었다.
사이드 빈 살림의 집은 방책으로 에워싸인 한 보마boma의 북서쪽 모서리에 있었다. 우리는 은제 찻주전자에 끓인 차를 마셨다. 은색 덮개로 덮인 풍성한 빵에서 김이 나고 있었다. 나는 이런 식사에 초대받았다. 아침도 안 먹고 열대 지방의 뜨거운 햇볕을 쬐며 서너 시간 동안 8마일 넘게 걷고 식욕에 문제가 없다면 누구라도 어떤 음식 앞에서든 엄청나게 먹기 마련이다. 나는 총독을 깜짝 놀라게 했을 것이다. 아쌈 차로 만든 향기로운 음료를 한 방울도 흘리지 않고 순식간에 11잔이나 마셨고, 1분여 전까지만 해도 은색 덮개 밑에서 뜨거운 김을 내던, 탑처럼 쌓인 납작한 빵을 식은 죽 먹듯이 완전히 해치웠다.
그 식사에 대해 말하자면, 진지하고 진정 배고픈 사람만이 고마움을 느낄 만한 수준의 식사였지만, 허기를 채웠으니 셰이크흐에게 감사를 표했다. 설령 말로 감사를 표하지 않았더라도, 만족스러운 내 표정으로 은혜를 입었다는 내 마음이 잘 전달됐을 것이다.
나는 파이프와 담배쌈지를 꺼냈다.
“친애하는 셰이크흐님, 담배를 피우겠습니까?”
“감사하지만, 사양하겠습니다! 아랍인들은 절대 담배를 피우지 않습니다.”
“아, 그렇더라도 제가 소화를 돕기 위해 피우는 것에 반대하지는 않겠지요?”
“은게마Ngema(좋습니다), 피우세요, 나리.”
그러고 나서 총독의 질문이 시작됐다. 이상하고, 진지하고, 가벼운 가십거리에 관한 질문들이었다.
“주인 나리는 어떻게 여기에 왔습니까?”
“음프와프와Mpwapwa 길을 따라서 왔습니다.”
“그랬군요. 마카타Makata는 안 좋았습니까?”
“네, 매우 나빴습니다.”
“잔지바르에는 무슨 소식이 있습니까?”
“좋은 소식이 있습니다. 시에드 투르키Syed Toorkee가 무스카트Muscat를 자치했고, 아짐 빈 그히스Azim bin Ghis는 거리에서 살해당했습니다.”
“왈라히Wallahi(신께 맹세코), 그 말이 사실입니까?”
“사실입니다.”
“허허! 그것참 뉴스입니다!”라고 하며 그는 턱수염을 쓰다듬으며 물었다. “나리, 술레이만 빈 알리Suleiman bin Ali에 관한 소식을 들었습니까?”
“네, 봄베이 총독이 그를 군함에 실어 잔지바르로 보냈습니다. 술레이만 빈 알리는 지금 구라이자gurayza(요새)에 묻혀있습니다.”
“허허, 잘 됐습니다. 고고족에게 조공을 얼마나 바쳤습니까?”
“여덟 번입니다. 하메드 키미아니Hamed Kimiani는 키우예흐Kiwyeh를 거쳐 가자고 했지만, 나는 거절하고 무니에카 쪽 숲을 가로지르는 길을 택했습니다. 하메드와 트하니는 나를 따르는 것이 자기들끼리 키우예흐에 도전하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했지요.”
“이곳에 왔던 하즈지 압둘라흐Hajji Abdullah (버튼 대위)와 스피키Spiki(스피크)는 어디에 있습니까?”
“하즈지 압둘라흐라니! 하즈지 압둘라흐가 누구요? 아! ‘셰이크흐 버튼’, 우리는 그를 그렇게 부릅니다. 오, 그는 지금 높은 사람입니다. 엘 샴El Scham(다마스쿠스)의 발리우즈balyuz(영사)가 되었습니다.”
“허허, 엘 샴의 발리우즈라니! 그곳은 베틀렘 엘 쿠즈Betlem el Kuds(예루살렘)에서 가깝지 않습니까?”
“네, 4일 거리입니다. 그런데 스피키는 죽었습니다. 실수로 자신을 쏘았습니다.”
“아, 아, 왈라흐Wallah(신께 맹세코), 나쁜 소식입니다. 스피키가 죽다니요? 신의 뜻입니다Mash-Allah! 아, 그는 좋은 사람이었습니다, 좋은 사람! 그런데 그가 죽었군요!” “그런데 카제흐Kazeh는 어디에 있습니까, 셰이크흐 사이드님?”
“카제흐? 카제흐라니요? 나는 그런 이름을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당신은 카제흐에서 버튼과 스피크와 함께 있었습니다. 당신들은 그곳에서 몇 달을 살았습니다. 당신들 모두 우니아니엠베에서 멈추고 있었을 때였습니다. 분명히 이 근처 어딘가에 있을 것입니다. 하즈지 압둘라흐와 스피키는 우니아니엠베에 머물 때 어디에서 살았습니까? 무사 음주리Musa Mzuri의 집이 아니었습니까?”
“그들은 타보라Tabora에 살았습니다.”
“그러면 카제흐는 어디입니까? 그곳이 어디인지 아는 사람을 지금껏 만나본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세 명의 백인이 그 단어를 당신이 그들과 함께 있었을 때 살았던 장소의 이름으로 분명히 알고 있습니다. 당신은 그곳이 어디인지 알아야 합니다.”
“나리, 나는 신께 맹세코 그런 이름의 장소를 들어본 적 없습니다. 니암웨지 말Kinyamwezi로 카제흐는 ‘왕국’을 뜻합니다. 아마도 그들은 자신들이 머물렀던 장소를 그렇게 불렀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나는 예전에 첫째 집을 스니 빈 아메르Sny bin Amer의 집이라고 불렀고, 스피크는 무사 음주리의 집에 살았습니다. 그러나 두 집 모두, 또한 나머지 다른 집들도 모두 타보라에 있었습니다.”
“셰이크흐님, 감사합니다. 나는 가서 내 사람들을 살펴야겠습니다. 분명히 그들은 모두 먹을 것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나도 함께 가서 당신이 머물 집을 보여드리겠습니다. 그 템베는 크위하라 Kwihara에 있는데, 타보라에서 도보로 한 시간 떨어진 곳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