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2018

리빙스턴 박사를 찾아서: 11: 우카웬디, 우빈자, 우흐하를 지나 우지지로 9



[11월 5일 계속]

우리는 어쩔 수 없이 캠프를 치게 됐다. 메신저들이 카완가Kawanga에서 돌아오지 않아 달리 어찌할 방법이 없었다. 그의 마을에 도착하자, 미온부는 보마 안에 있는 몇 그루 나무로 생긴 좁은 그늘에 몸을 던지고 대자로 드러누웠다. 오후 2시경에 메신저들이 돌아왔다. 그런데 그들은 카완가의 추장이 10도티의 천을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우흐하의 왕을 위해서가 아니라 그의 몫으로 받은 것이라고 전했다!

매우 머리가 좋은 미온부는 카완가 추장이 어떤 사람인지 다 알고 있었다. 그는 당장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가느다란 나무 줄기로 작은 다발을 만들기 시작했다. 한 다발에 열 개의 가느다란 가지가 들어갔다. 곧 그는 내게 열 다발을 주었다. 100개의 가지를 준 것이었다. 그러며 가지 하나는 1도티를 뜻하고 우흐하의 왕이 요구하는 ‘홍가honga’의 양은 100도티의 천이라고 말했다. 거의 짐 두 뭉치에 해당하는 양이다!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충격에서 헤어나와 우리는 10도티를 주겠다고 했다.

“10도티라니! 우흐하의 왕에게! 말도 안 된다. 당신들은 100을 지불할 때까지 루코모에서 떠날 수 없다!”라고 미온부가 의미심장한 어조로 선언했다.

나는 대꾸하지 않고 내 오두막으로 돌아갔다. 미온부가 내가 사용하도록 치워둔 곳이었다. 그리고 이 상황에 대해 협의하려 봄베이, 아스마니, 마브루키, 쵸우페레흐를 오두막으로 불렀다. 내가 우흐하를 지나며 싸워서 길을 확보할 수는 없는지 그들에게 묻자, 그들은 겁에 질렸다. 봄베이는 간청하는 어조로 흐하족과 전쟁을 벌이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으니 내가 하려는 것에 대해 신중하게 생각하라고 요청했다. “흐하는 모두 평야지대입니다. 우리는 어디에도 숨을 수 없습니다. 모든 마을이 우리에 대항해 일어날 것입니다. 어떻게 45명이 수천 명을 상대로 싸울 수 있습니까? 그들은 몇 분 안에 우리 모두를 죽일 것입니다. 그리고 당신이 죽는다면 우지지에는 무슨 수로 닿겠습니까? 친애하는 주인님, 그 점을 생각해보시고 당신의 목숨을 천 몇 조각을 위해 던지지 마십시오.”

“봄베이야, 알겠다. 하지만 이것은 강도질이다. 우리가 강도질에 굴복해야 하느냐? 우리가 이 녀석들에게 요구대로 다 주어야 하느냐? 우리가 싸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지 않으면 천과 총을 다 내놓으라고 요구할 수도 있다. 나는 미온부와 그의 주요 부하들을 직접 죽일 수 있다. 그리고 너는 소리만 요란한 놈들을 별 문제 없이 해치울 수 있다. 미온부와 주요 부하들이 죽는다면 우리는 많은 괴롭힘을 당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고 나서 우리는 말라가라지강 남쪽으로 가서 우지지를 향해 서쪽으로 갈 수 있다.”

“아니, 안됩니다, 친애하는 주인님. 잠시 싸울 생각을 멈추십시오. 만일 우리가 말라가라지강 가까이 간다면 우리는 로칸다-미라Lokanda-Mira를 만나야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북쪽으로 갈 것이다.”

“그길 위로 멀리까지 우흐하입니다. 그리고 우흐하 너머에는 투타족Watuta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말해라. 우리는 뭐든 해야 한다. 그러나 약탈을 당해서는 안 된다.”

“미온부가 요구하는 대로 주고, 우리를 이곳에서 떠나게 하도록 하십시오. 이곳이 우리가 통행료를 지불해야 하는 마지막 장소입니다. 그리고 4일안에 우리는 우지지에 있을 것입니다.”

“미온부가 이곳이 우리가 통행료를 내야 할 마지막 장소라고 네게 말했느냐?”

“네, 그렇습니다.”

“아스마니야, 너는 어떻게 하겠느냐? 우리가 싸워야 할까, 지불해야 할까?"

아스마니는 평소의 미소를 유지했지만 “유감이지만 지불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확실하게 마지막입니다.”

“쵸우페레흐, 너는?”

“주인님, 내십시오. 이 지역에서 조용히 지내는 것이 좋습니다. 만일 우리가 충분히 강하다면 그들이 우리에게 지불하려 할 것입니다. 아, 우리가 단 200정의 총만 있다면 이 흐하족이 이런 위험을 무릅쓸까요?”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마브루키야?”

“아, 주인님, 친애하는 주인님. 매우 어려운 문제입니다. 이 사람들은 날강도들입니다. 나는 그들의 머리를 몽땅 잘라버리고 싶고, 언젠가 그렇게 할 것입니다. 하지만 당신은 주는 게 좋습니다. 이번이 마지막이고, 100도티 천이 당신에게 무엇입니까?”

“그렇다면, 봄베이와 아스마니는 미온부에게 가서 20도티를 주겠다고 해라. 만일 그가 받지 않겠다 하면 30을 줘라. 만일 그가 거절하면 40을 줘라. 그 이후로는 서서히 80까지 올려라. 말을 많이 하거라. 그 이상으로는 1도티도 못 준다. 나는 너희에게 맹세한다. 그가 80보다 더 많이 요구하면, 나는 그를 쏠 것이다. 가라. 그리고 현명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해라.”

나는 이 문제를 단순하게 처리할 것이다. 밤 9시에 64도티의 천이 우흐하의 왕을 위해 미온부에게 넘겨졌다. 그 자신을 위한 6도티와 그의 부하를 위한 5도티를 합하면 모두 75도티였다. 짐으로 따지면 한 뭉치와 4분의1만큼의 양이다. 우리에게 천을 받고 곧 바로 그들은 전리품을 두고 서로 싸우기 시작했다. 나는 이 내부분열이 전투로 진행되기를 바랐다. 전투가 벌어진다면 그 전투가 그들을 떠나 남쪽에 있다고 하는 밀림으로 뛰어들 좋은 핑계가 될 수 있기 때문이었다. 그러면 밀림의 친절한 보호 아래에서 서쪽으로 갈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전투는 벌어지지 않았다. 그저 말만 난무하는 전쟁이었고, 시끄러운 아우성의 전조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