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2018

리빙스턴 박사를 찾아서: 12: 우지지에서의 대화: 리빙스턴의 탐험과 고난과 상심 5



나는 리빙스턴에게서 호감을 주는 특성을 많이 발견했다. 그는 절대 관대함과 낙관성을 절대 잃지 않는다. 마음을 집요하게 괴롭히는 불안, 혼란, 집과 동족과의 오랜 이별 등도 그를 불평하게 만들지 못한다. 그는 ‘모든 것이 결국 잘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신의 선한 의지를 절대적으로 믿는다. 좋지 않은 형편에 대한 조롱과 잔지바르에서 그에게 파견한 한심한 녀석들의 수작으로 그는 매우 당황했고 그의 걱정은 거의 죽을 지경에 달했다. 그렇지만 그는 친구인 로데릭 머치슨Roderick Murchison이 부과한 책임을 져버리지 않을 작정이다. 임무가 엄중하게 요구하는 것들을 홀로 수행하기 위해 그는 집과 안락함, 쾌락, 고상한 취미, 문명화된 삶의 화려함 등을 희생해왔다. 그는 스파르타의 영웅주의와 로마인의 불굴의 의지와 앵글로-색슨족의 불후의 결심의 화신이다. 그의 가슴은 고향을 그리워하지만 절대 자신의 일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그의 작품에 끝이라고 적을 수 있게 되기 전에 자신의 의무를 져버리는 일은 없을 것이다.

누구든 리빙스턴 박사의 성격의 어떤 점을 집어 세세히 분석할 수 있다. 그런데 나는 그의 성격에서 흠을 발견했다는 사람이 있으면 그게 누구든 그에게 이의를 제기할 것이다. 그는 예민하다. 나도 안다. 하지만 고결한 마음과 너그러운 본성을 지닌 사람은 누구나 그렇다. 그는 의심받고 비난받는 것에 예민하다. 진실에 대한 극단적 사랑이 그의 가장 강한 특징 중 하나다. 그것이 그를 가장 엄격하게 원칙을 지키고 양심을 벗어나지 않는 윤리적 사고를 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증명한다. 그런 사람이라서 그는 천성적으로 예민하고, 그의 관찰 소견에 대한 순수성과 보고서의 정확성에 관한 공격이라면 어떤 공격이든 피한다. 그는 자신이 지질학과 과학 분야에서 열정적이고 근면하게, 신중하고 철저하게, 상황이 허락하는 최대한의 정확성을 유지하며 노력해왔다고 생각한다. 비평가들은 보통 환경을 거의 고려하지 않는다. 중앙 아프리카처럼 상상할 수 없는 위험과 어려움으로 포위된 새로운 땅에서 최소한의 지리 정보를 얻는 데 소모된 노고는 하나도 고려하지 않는다. 그들은 끝이 뾰족한 조롱과 냉소의 막대들로 오랜 노고의 열매를 갈갈이 너덜너덜할 때까지 찢어 아무 것도 남지 않도록 만드는 것에서 기쁨을 얻는 것 같다.

리빙스턴이 중앙 아프리카의 지형에 관해 결론을 내리며 어떤 점에 관해서는 판단에 오류가 있었을 수도 있다. 그러나 그가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지 않을 정도로 독단적이거나 고집스럽지 않다. 물론 그는 그의 의견에 반대하기 위한 주장들에 대해 추상적 이론보다는 더 높은 근거를 반드시 요구한다. 그의 전체 인생은 추상적 이론이 부정확하거나 불충분함을 뒷받침하는 증거다. 만일 이론이 개인적 관찰과 끈질긴 조사를 부정하는 증거로 채택될 수 있다면 수년에 걸친 그의 노고는 전부 허사가 되는 것이었다.

가설, 자연과 관련된 가능성, 지구처럼 실재하는 불변의 요소의 형성과 형태 등과 같은 [이론적 이슈를] 고려하는 것에 대해 그는 명백히 내키지 않음을 표현한다. 그의 그런 저항감은 중앙 아프리카처럼 비이론적인 대상을 연구하며 이론에 전념하는 사람들은 탐험을 통해 이론을 증명하려는 노력을 포기한다는 사실에서 기인한다. 그런 사람들에 대한 그의 견해는 스스로 자신을 자신의 임무에 부적격한 사람으로 만들고, 이론의 노예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이다. 또한 그런 연구는 사치스러운 취미에 불과하고, 그것이 그들을 지배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박사는 아프리카의 지형에 관한 유일한 지식의 근거를 이론에 두는 사람은 신용을 훼손당할 만하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그의 굳은 신념이다. 박사는 자신이 고수하는, 그리고 옳고 그름이 증명될 때까지는 계속 고수할 어떤 중요한 이론의 가치를 시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며 아프리카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 그런데 신용을 의심받고 비난당할까 걱정했다. 그리고 세상사람들의 눈에는 자신이 오직 자신을 그렇게 오랫동안 아프리카에 있도록 만든 이론으로만 무장한 지리학 학자들에게 부담을 주기 위해 귀한 시간을 그렇게 여러 해 동안 아프리카에서 보낸 사람으로 보일까 두려워해왔다.

그 중요한 이론은 자신이 넓고 광대한 루알라바강에서 나일강의 수원들을 발견했다는 믿음이다. 그가 그렇게 생각하는 그의 입장은 그가 나이 들고 있으며 체력도 예전의 강철 체력이 아니라는 경고를 무시하게 할 정도로 단호하다. 그는 자신의 견해가 입증될 것이라고 믿는다. 그리고 루알라바강이 다름 아닌 바로 나일강이라는 공식 통지서를 가지고 모국으로 돌아갈 수 있을 때까지 탐험을 계속 이어갈 수 있을 만큼 자신이 충분히 강하다고 믿는다.

박사는 참베지Chambezi라고 불리는, 중요해 보이지 않는 작은 강을 발견했다. 이 강은 남위 10도와 12도 사이에서 발생해서 서쪽으로 흐르다 몇 개의 호수를 가로지르고 북쪽으로 흘렀는데, 처음에는 참베지라 불렸고, 다음에는 루아풀라Luapula, 그 다음에는 루알라바Lualaba가 되었다. 그리고 강물은 계속 흘러서 북쪽을 향해 위도 7도가 넘는 구간을 흘렀다. 박사는 그 강을 발견하고 물의 흐름을 따라가 보았고, 그 강이 이집트에 있는 그 나일강이라는 의견을 확신하게 되었다. 그런데 남위 4도에서 보급품이 다 떨어져서 탐험을 중단하고 필요한 물품을 확보하기 위해 우지지로 돌아가기로 했다.

이제 보급품을 얻었으니 그는 탐험을 중단했던 지점으로 돌아가려 한다. 그는 수많은 병고와 역경을 겪으며 따라 갔던 그 고귀한 수로에 결국 어떤 이름이 붙여질 지가 확실해질 때까지 그 위대한 강을 따라가고자 한다. 집으로 돌아오라는 온갖 간청에 대해, 집과 수많은 친구들이 보내는 점점 커지는 온갖 유혹에 대해 그는 단호한 대답으로 응한다.

“안돼. 내 일이 끝나기 전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