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6/2018

리빙스턴 박사를 찾아서: 14: 우지지에서 우니아니엠베까지 우리의 여정 12



27일, 우리는 미손그히Misonghi를 향해 출발했다. 중간쯤 왔을 때 탐험대 선두가 달리는 것이 보였고, 그 이유가 빠르게 뒤로 뒤로 전달되는 것 같더니 내 당나귀도 속도를 내며 자신의 발뒤꿈치로 엉덩이를 후려치듯 달리기 시작했다. 나도 곧 소동의 이유를 알게 됐다. 머리 주변에서 야생벌떼가 윙윙거렸다. 그 중 서너 마리는 얼굴에 앉아 무시무시하게 나를 쏘았다. 우리는 반 마일 정도를 벌에 쏘인 불쌍한 동물들답게 거칠게 미친 듯이 질주했다.

이날 행군이 유난히 길어서, 나는 박사가 끝까지 행군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지 않았다. 발의 통증이 너무 심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나는 네 명의 대원에게 키탄다kitanda[침상]를 들려 박사를 데리러 보내기로 했다. 그러나 단호하고 연로한 그 영웅은 운반되기를 거절하고 18마일을 행군해서 끝내 캠프까지 걸어왔다. 그는 머리와 얼굴을 끔찍하게 벌에 쏘였다. 그의 머리카락 속에서 벌이 몇 주먹이 나왔다. 그러나 따뜻한 차와 음식을 조금 먹더니 1마일도 행군한 적 없는 것처럼 활기를 되찾았다.

우코논고 중부에 있는 음레라Mrera에서 우리는 곡식을 갈고 등 음레라와 마니아라Manyara 사이의 무인지대를 지나는 동안 필요한 식량을 마련하기 위해 하루를 멈추었다.

1월 31일, 우리는 술탄 카-미람보Ka-mirambo의 음와루Mwaru에서 사이드 빈 하비브Sayd bin Habib의 노예가 이끄는 카라반을 만났다. 그는 우거진 정글 숲에 숨겨진 우리 캠프로 우리를 만나러 왔다. 나는 자리로 안내해 커피를 대접하고 물었다.

“내 친구여, 자네가 우니아니엠베에서 가져온 새로운 소식은 무엇인가?”

“좋은 소식입니다, 주인님.”

“전쟁은 어떻게 되어가는가?”

“아, 미람보는 어떤 지경에 처해 있을까요? 그는 심지어 가죽까지 먹습니다. 그는 굶주리고 있습니다. 제 주인인 사이드 빈 하비브가 키리라Kirira의 소유권을 가졌습니다. 아랍인들이 윌리안쿠루Wilyankuru의 길목들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우지지에서 우사고지Usagozi까지 20일만에 온 사이드 빈 마지드가 왕인 ‘모토Moto(불)’를 잡아 죽였습니다. 카세라Kasera의 심바Simba는 그의 아버지 우니아니엠베의 음카시와의 방어를 위해 무기를 들었습니다. 우군다의 추장은 500명을 전장으로 보냈습니다. 우, 미람보는 어디 있겠습니까? 한 달 안에 그는 굶어 죽을 것입니다.”

“진정 굉장하고 좋은 뉴스다, 친구.”

“네, 신께 맹세코 그렇습니다.”

“그런데 자네는 카라반을 이끌고 어디로 가는가?”

“우지지에서 온 마지드의 아들 사이드가 백인이 왔던 길에 대해 우리에게 말했습니다. 그 백인은 그 길로 우지지까지 안전하게 왔고, 다시 우니아니엠베로 가는 길입니다. 우리는 백인이 그렇게 갈 수 있다면, 우리도 갈 수 있으리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아랍인들은 백 명씩 그 백인의 길로 우지지에서 상아를 구하려고 옵니다.”

“내가 그 백인이다.”

“당신이요?”

“그렇다.”

“그러면 왜 당신이 자비라족Wazavira과 싸우다 죽었다고 알려진 것입니까?”

“아, 내 친구여, 그것은 크하미스의 아들 은자라Njara의 말이다. (리빙스턴을 가리키며) 보아라. 이 분이 내 아버지(아프리카에서 연장자를 ‘바바Baba(아버지)’라고 지칭하는 정중한 관습에 따른 표현)인 [죽었다고 알려진] 그 백인이고, 우지지에서 만났다. 그는 나와 함께 천을 가지러 우니아니엠베로 가고 있다. 그러고 나서 그는 그 위대한 강과 호수로 다시 돌아갈 것이다.”

“대단합니다! 당신의 말은 조금도 틀림이 없습니다.”

“자네는 내게 우니아니엠베에 있는 백인에 대해 무엇을 말해야 하는가?”

“어떤 백인입니까?”

“내가 살림Salim의 아들인 사이드의 집이자 크위하라Kwihara에서 내 집이었던 곳에 남겨두고 온 백인 말이다.”

“그는 죽었습니다.”

“죽었다고!”

“사실입니다.”

“그 백인이 정말 죽었다는 뜻은 아니지 않느냐?”

“정말입니다. 그는 죽었습니다.”

“얼마나 오래 됐느냐?”

“몇 달 됐습니다.”

“어떻게 죽었느냐?”

“호마homa(열병)였습니다.”

“내 사람들 중 더는 죽은 이가 없느냐?”

“모릅니다.”

“됐다.” 나는 동정을 구하는 시선으로 박사를 바라보았고, 박사가 대답했다.

“내가 당신에게 그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당신이 내게 그를 술에 취해있는 사람이라고 설명했을 때, 나는 그가 생존하지 못할 것을 알았습니다. 주벽이 있는 사람들은 이 지역에서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다른 악덕들의 노예가 된 사람들 보다 더 살아남기 어렵지요. 나는 잠베지강을 탐험하며 목격했던 죽음들도 진정 같은 이유에서 기인했다고 생각합니다.”

“아, 박사님, 우리들 중 두 명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만일 이 열병이 한참 더 길게 지속되면 제가 세 번째가 될 것입니다.”

“아, 아닙니다. 절대 그럴 리 없습니다. 만일 당신이 열병으로 죽을 것이었다면, 우지지에서 이장열을 심각하게 앓았을 때 죽었을 것입니다. 생각하지 마세요. 당신의 열병은 습기에 노출된 결과일 뿐입니다. 나는 절대 우기에 여행하지 않습니다. 이번에는 내가 초조하기도 했고 당신을 우지지에 붙잡아놓고 싶지 않아서 여행을 하는 것입니다.”

“글쎄요, 이 지역에서 뒤에서 격려해주고 기분을 북돋아 주는 친구만큼 좋은 건 없습니다. 불쌍한 쇼! 안됐습니다. 그가 정말 안됐습니다. 제가 얼마나 많이 그의 기운을 돋아주려 노력했는지 모릅니다! 하지만 전혀 활기가 없었습니다. 떠나기 전 그에게 마지막으로 ‘우니아니엠베로 돌아가면, 죽게 될 거라는 걸 명심해라!’라는 말까지 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