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7/2018

리빙스턴 박사를 찾아서: 15: 집으로, 리빙스턴의 마지막 말과 마지막 작별 13



4월 1일, 우리는 일찍 일어나서 4시간을 행군하고 미우미에 도착했다. 그 후 정글 속으로 뛰어들었고, 오후 2시경 정글 한 복판에 있는 큰 지와ziwa, 즉 연못에 도착했고, 다음날 오전 10시에 마판가Mapanga의 밭들에 도착했다. 우리는 마을 너머에 있는 휴식 장소로 가기 위해 마판가의 마을을 지나고 있었다. 우리는 거기에서 아침을 먹고 홍가를 결정해도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우리 앞으로 한 녀석이 급히 다가오더니 어디로 가는 길이냐고 물었다. 그는 우리에게 야영 장소로 간다는 대답을 듣더니 우리 오른쪽 밭에 있는 몇 명의 남자에게 서둘러 갔다. 그리고 그가 그들에게 이야기하는 소리가 우리에게 들렸다.

그러는 동안 우리는 편안한 그늘을 찾아 멈추었고, 대원들은 땅에 눕거나 자기 짐 가까이에 서있었다. 사람들이 고함을 지르며 대거 몰려나오는 소리가 들리자, 봄베이가 꾸러미를 풀어 천을 꺼내려 했다. 그런데 즉시 정글에서 거의 40~50명 되는 무장한 사람들이 몰려나왔다. 모두 창을 그들 머리 위로 들고 있거나 활의 시위를 당기려 했고, 그들의 앞에는 추장이 있었다. 모두 야만인들이나 낼 수 있는 성난 짐승의 소리를 내고 있었는데, ‘흐하앗-우흐-흐하앗-우흐흐-우흐흐’하는 길게 늘여 뽑은 소리였다. 그것은 오해의 여지 없이 ‘너희들은 조공을 바칠 거야, 그렇지? 아니, 그러지 않을 거야!’라는 뜻이었고, 즉시 시비를 걸고 위협하는 태도임을 알 수 있었다.

내게 들리는 목소리들이 좋지 않는 전조라는 생각이 들자, 나는 바로 내 무기들과 탄약통들을 준비했다. 이것은 훌륭한 모험을 위한 참으로 좋은 기회가 아닌가! 창 하나가 우리에게 날아오면 총알 한 방이 이 위협적인 야만족 오합지졸에게 발사될 것이고, 그러면 대립하고 있는 무리들은 치명적 싸움에 돌입하겠지! 전투 명령도 없을 거고, 자랑할 만한 대단한 전투도 없을 거다. 하지만 죽고 죽이는 난투극이 벌어질 거다. 빠르게 발사된 후장총과 일제히 발사된 화승총 총소리가 창과 활이 날아다니는 윙윙 소리와 섞이고, 비겁한 놈들은 즉시 도망치고 날카로운 소리를 지르는 야만인들에게 쫓길 거다. 그 싸움이 어떻게 끝날지 누가 알까? 40개의 총에 대항하는 40개의 창. 과연 얼마나 많은 총이 도망치지 않을까? 아마도 모두 도망치겠지. 그리고 나는 내 총기 운반자 소년들과 함께 내 급소가 유유히 잘려지거나 참수당하도록 방치될 것이고 내 머리는 어떤 고고족 마을 한복판에서 한 길다란 막대기를 장식하도록 남겨지겠지. 탐험의 행복한 결말! 그리고 6년간의 노고의 결실인 박사의 일기의 영원히 손실!

이 땅에서 완전히 궁지에 몰리지 않는 한, 싸움을 해서는 안 된다. 아무리 전투적인 먼고 파크Mungo Park[스코트랜드 탐험가]라도 충분한 대원을 동반하지 않고는 우고고에서 성공할 수 없다. 500명의 유럽인과 함께라면 돌발 상황에 잘 대처하며 북쪽에서 남쪽으로 아프리카를 종단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그 같은 부대라면 그들에게 도리에 벗어나는 행동을 하지 않도록 무언의 압력을 가할 수 있어 싸움이 거의 필요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앉아있던 천 꾸러미에서 일어나지 않고, 키란고지에게 그들이 내게 강도 짓을 하러 왔는지, 그들의 사나운 소동과 위협적인 양상에 대한 설명을 요구했다.

추장이 말했다. “아니다. 우리는 길을 막거나 너희들을 약탈할 생각이 없다. 우리는 단지 조공을 원한다.”

“그러나 너는 우리가 정지당했고 네게 조공을 보내려 천 꾸러미가 열린 것이 보이지 않느냐? 우리는 너희 마을로부터 여기까지 왔다. 아직 해가 많이 남았으니 우리는 조공을 해결하고 더 멀리 갈 생각이다.”

그러자 추장은 커다란 웃음을 터뜨렸고, 우리 무리에 합류했다. 자발적으로 이유를 설명을 한 것으로 볼 때 그는 분명히 자신의 행동에 부끄러움을 느낀 것이다. 그와 그의 부하들이 숲에서 마을을 위한 새 울타리를 만들려고 나무를 베고 있었는데, 한 녀석이 그에게 오더니 은그와나족 카라반이 자신들이 누구인지 밝히지도 않고 그 지역을 지나가려 한다고 말했단다. 우리는 곧 매우 좋은 친구가 되었다. 그는 자신의 곡식이 시들어가고 있고 비가 수 개월 동안 오지 않았다며 자신을 위해 비가 오게 해달라고 간청했다. 나는 백인이 매우 위대하고 영리하고 아랍인들 보다 훨씬 뛰어난 사람들인 건 맞지만, 비를 만들 수는 없다고 그에게 말했다. 그는 배우 실망하긴 했지만 내 말을 의심하지는 않았고, 내 홍가를 받고 나서, 매우 적은 양이었지만, 그는 우리에게 길을 가도록 허락했다. 그리고 심지어 우리에게 길을 알려주려 한참을 동행했다.